김재중 THE STAR <더스타> 8월호(ft. 포토카드) [출처] 김재중 THE STAR <더스타> 8월호 23.8

요리사누나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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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와의 첫 만남이에요. 오늘 화보 촬영은 어땠나요?

여름에 잘 맞게 의상이 시원하고 컬러풀해서 즐겁게 촬영한 것 같습니다.

근황이 궁금해요.

해외 공연을 많이 하고 있고, 한국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을 담을 예정입니다.

최근 CSO가 됐어요.

저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이 회사로 들어와 좋은 모습으로 더욱더 성장할 예정입니다. 저는 물론 인코드(김재중의 회사명)의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작업들을 하고 있어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고요.(웃음) 그리고 저희와 함께 꿈을 키워나갈 연습생분들도 모집 중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서포트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예정이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요. 가장 자신 있는 음악 장르를 꼽는다면?

가장 자신 있는 건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인 것 같고요. 반대로 자신 없는 건 앞으로 조금씩 시도해보려 합니다.

작곡한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와 가사가 있을까요?

작사·작곡한 곡 중 '와스레나이데'라는 일본 곡이 있는데, 팬분들이 아직도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개인적으로는 '지켜줄게'라는 곡의 가사가 마음에 들어요.

음악 작업을 할 때 영감은 어떻게 얻나요?

경험인 것 같아요. 직접 겪었던 또는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나 영화, 드라마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아요.

연기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

연기는 앞으로도 너무 하고 싶고, 해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캐릭터를 제 몸에 입히고 싶다는 욕구는 언제나 갖고 있어요. '김재중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올해 데뷔 20주년이에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시간이 괸장히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고요. '20년 동안 잘 살아왔나?'라는 물음을 올해 유독 많이 하면서 후회되는 점과 반성해야 될 점을 생각하곤 해요. 앞으로 '인간 김재중'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잘 챙겨가면서 주변에 베풀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주는 기념 프로젝트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우선 스포 가능한 선에서!(웃음) 팬분들과의 간단한 여행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또 한국 팬분들을 포함해 해외게 계신 팬들에게 20주는 콘서트로 찾아뵐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새로운 앨범. 이거 원래 얘기하면 안 되는데(웃음) 앨범 냅니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긴 시간 동안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해요.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이 되게 궁금하고, 그 마음을 알기 위해 더 잦은 만남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소통을 해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소소하게라도 만남을 많이 갖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20년,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요. 그래서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또 20년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쭉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원동력은 정말 압도적으로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거울 때도 많지만 스트레스받고 행복하지 않은 순간도 있잖아요. 그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건 팬분들과 가족, 친구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재중은 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은?

김재중은 '사람'이다. 저는 "사람 냄새가 난다"는 말이 좋아요. 그래서 '인간적이어야 한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모르는 나만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표현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 했나 봐요. 가끔 팬분들에게 감정 표현을 하면 "오늘 술 한잔했구나"라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표현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다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어색하더라도 절대 쉽게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는 거! 맨 정신으로 표현을 하는 거니까 여러분도 받아들일 각오하시고(웃음) 올해 저와 감정 소통을 많이 하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꼭 하고 싶은 일은?

계속 일하다가 여름이 끝날 것 같아요. 아직 휴가를 가지 못해 짧게나마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어디로 가고 싶나요?

해외여행은 굉장히 배부른 소리 같고요.(웃음) 지방이나 서울 근처라도 다녀오고 싶어요.

여름에 간단하게 해 먹기 좋은 레시피 하나 알려주세요.

국수 면을 삶아요. 1분도 안 걸리거든요. 건질 때 냉수에 샤워를 시켜주세요. 그리고 시중에 파는 육수가 있어요. 거기에 얼음 몇 개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3분 레세피 간단하죠?(웃음)

일하지 않을 때, 자연인 김재중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침에 일어나서 '뭐 먹을까' 생각해요. 장 보고 집에 와서 요리하고, 설거지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그래서 김재중은 여러분과 똑같다!

최근 행복했던 일은?

팬분들의 이름이 탄생했을 때! 우리 팬분들은 이제 '베이비스'가 됐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해하시더라고요. "이 나이에 베이비가 뭐냐" 했는데 어쩔 수 없어요. 여러분은 베이비스입니다. 왜냐하면 팬분들은 제가 20년이 지나고, 나이가 더 들어도 여러분 시선에서 저를 바라봐주시잖아요. 그게 오빠나 삼촌일 수도 있고, 동생이나 남자친구 느낌일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시점으로 봐주시니까, 제 시점에서는 여러분은 베이비스입니다. 이렇게 평생 같이 가자고요. 베이비스로!(웃음)

고민이 많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편인가요?

고민이 있으면 혼자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렇지만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조건 해결이 된다는 가정하에 '언젠가는 해소된다!'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나의 행복지수를 매긴다면?

최근 나의 행복지수는 50 정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래서 피곤함 반, 행복함 반입니다. 두 감정을 오가는 게 너무 좋아요. 이게 중독이 아닐까 싶네요.(웃음)

나에게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소중한 건 사람. 사람보다 소중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어떤 물질과 숫자보다 확실히 사람한테 얻는 행복감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으로 크거든요.

팬들에게 들었던 잊지 못하는 말이 있나요?

"고마워요"인 것 같아요. 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그 정도로 무언가를 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고마워하는 관계가 항상 감동적이에요. 

시간이 흘러 어떤 엔터테이너이자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기억되는 사람보다는 매일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벌써 2023년 절반이 지나갔어요. 하반기에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올해의 스케줄은 이미 나와 있어서 무얼 하고 싶다기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짜놓은 일들을 잘 소화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웃음) 그리고 20주년을 기념해서 12월 말은 물론 내년에도 팬분들과 '또 어떤 행복한 일들을 함께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해요.

인터뷰가 나갈 즈음에는 방송을 한 번 했겠지만 유튜브 <재친구>에서 매주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려고 해요.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게스트분들도 많이 나올 예정이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앨범이 나올 예정이고, 한국에서도 준비 중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웃음)

마지막으로 <더스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더스타>와의 첫 만남인데 굉장히 즐겁고 상쾌했어요. 화보도 멋지게 잘 나온 것 같아요. 많이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유튜브도 꼭! '좋아요'와 '구독' 눌러주시고 앞으로 <더스타>와의 두 번째 만남도 기대할게요. 또 불러주세요.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출처] 김재중 THE STAR <더스타> 8월호(ft. 포토카드)|작성자 Mar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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