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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스러운 후기} 보헤미안 랩소디 관람기

히스누나2018.11.18 00:34조회 수 34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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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사람이 보면 홈이름이 까칠한 히스누나인 줄 알겠어요 ㅜㅜ 

그래서 글을 안쓰나??

 

영화가 개봉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추억이 망가지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평을 봤는데 영화자체는 그냥 그런데 마지막 Live Aid가 감동적이라더군요. 

 

제가... 퀸 빠수니거든요. 

 

제 중고딩 시절엔 다들 팝송, 락만 들었어요. 뮤직비디오 틀어주는 곳이 따로 있었구요. 레이져 디스크 라고 불렀는데 뭔말인지도 모르고 자율학습 중간에 가서 보고는 점호 맞춰서 돌아왔어요. 야자 세대였지만 할것은 다하고 놀았던건 같습니다. 

그 시절의 어느때 쯤 프레디 머큐리의 Time 이라는 노래를 들었어요. 가사를 다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귀에 꽂히는 가사가 참 좋았어요. 그렇게 프레디를 알고 퀸을 거꾸로 파기 시작했지요. 

Love of my life는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송이었어요. 로저의 찌르는듯한 보컬도 좋아했고. 

 

A night at the Opera가 명반이라는데 가서보니 A side의 첫곡 Death on two legs 금지곡, 보헤미안 랩소디도 금지곡.... 뭐 가사를 보면 그 당시에 금지곡이 될수밖에 없는 ㅋㅋㅋㅋ 

Death on two lesg는 에이전트 디스곡이에요.ㅋㅋㅋ You suck my blood like a lich~~~~~ 

이걸 A Side 첫곡으로 넣는 돌아이들ㅋㅋㅋ 너무 매력적이죠. 

한국에 공연하러 왔대도 Killer Queen도 금지고, Tie your mother down도 금지곡... 

공연불가였네요 

 

제 기억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금지곡 목록에서 풀린것이 89년이고. 

그때부터 사모은 LP, CD, dvd...   하다못해 가라오케용 dvd도 있어요 ㅋㅋㅋ

친구들 놀러오면 틀어놓고 노래방분위기로 ㅎㅎㅎㅎ

나오면 나오는대로 다 사모으고 있던 중에 김재중에게 입덕하게 되면서 구오빠 많이 잊고 살았네요. 

 

오랜만에 아마존가서 옛날 dvd들 blu-ray로 나온걸 사고 비하인드영상들 삽입된 걸 또 사고... 

뭐 12월 내내 미국에서 부엉이가 날아오게 생겼습니다. 

 

퀸의 음악에 대한 평가는 아주 다양해요. 전반적으로는 평론가들이 무시했죠. 

70년대 반항적인 Rock의 시대에 대학나온 중산층 출신 4명이 만든 밴드. 인도계 Parsi인 메인 보컬... 

평론가들은 인색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결국은 노래가 승리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격스럽네요. 

 

노래는 가수가 부르지만 결국은 듣는 사람의 것이 되고 스스로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에 Radio GaGa 부를때 Someone Still loves you~~~ 에서 살짝 울었습니다. 

프론트맨이 없어진 밴드 ㅠㅠ 슬프네요. 

 

프레디가 177cm이었다는데 다리가 너무 길어서 더 커 보이긴 했어요. 그래도 좀 더 싱크로 맞는 체격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구요.

 

내 추억을 소환했는데 노래가 추억을 강화시켜주니 더 아름답고도 슬픈것이죠. 

생각해보면 그 시절 음악은 정말 다양했고 열정적으로 살면서 한번쯤 실패하고 돌아와도 재기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싶어요. 축복받은 세대라는 감사를 하고요.. 그래서 죽을때까지 일해야하는 세대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세금내자고 그러고 있습니다. 

 

빠수니한테 좋은 오빠는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노래 불러주는 오빠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브라이언 옹이 건강하시길 바라고 잘생긴 로저할배 턱이 한개로 돌아오는 그날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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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저는 퀸세대는 아니라서 저같은 경우는 90년대 한국가요계 르네상스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내서 팝송보다는 가요를 더 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공감대는 없지만 "노래는 가수가 부르지만 결국은 듣는 사람의 것이 되고 스스로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 말은 가슴에 새겨지네요 제가 정말로 재중이에게 원하는 마지막 소원이거든요 (히트곡 )

    그나저나 저도 영화를 한번 봐야겠네요 

  • 요리사누나님께
    히스누나글쓴이
    2018.11.19 17: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수는 팬덤이 아니라 노래로 기억되고 배우는 무슨 상을 받았느내가 아니라 역할로 기억되지요. 그리고 노래건 작품이건 대중에 노출이 되어야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원키스가 참 아깝습니다.

  • 히스누나글쓴이
    2018.12.1 09: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영화 보실분들 중간에 되게 웃긴 장면이 있는데 아무도 안웃어서 슬펐던것

    보헤미안 랩소디가 8분넘어서리 너무 길어서 방송못나온다 음반에 못넣는다 줄여라 난리치는 장면있잖아요. 

    거기서 벽에 걸린 핑크 플로이드 dark side of the moon 앨범 보면서 이거 당신이 만든거냐고 하잖아요. 

    그거 진짜 웃긴 장면이거든요ㅠㅠㅠ

     

    그 앨범이 42분 짜리인데 7분짜리 노래 2개 6분 30초짜리 노래 1개가 들어있어요 ㅋㅋㅋ

    노래 세곡에 21분짜리인 앨범을 내서 빅히트를 쳤는데 8분짜리 하나가지고(는 아니라 싱글말고 정규에는 긴게 하나 더 있긴함) 난리치는걸로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때 배우들 표정 되게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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