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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

쭝이누나2014.02.04 00:58Views 7234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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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길 사진전에서 조공^^ 드리러 왔습니다

어제 재중님 다녀가신 다른길 사진전 스텝입니다^^
오늘만 팬 분들께 문의전화를 여러통 받았네요ㅎ;;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은 2월 5일 부터 시작이지만^^
그 전에 시인과 인연있는 분들 초대하는 자리에
윤도현님과 재중님이 같이 오셨었는데요.
평소 박노해 시인도 JYJ 사연을 알고 관심있게 보던터라
(생일 축하도 할 겸^^) 좋은 인연이 되었습니다.
(지근거리에서 실제로 보니까 어찌나 훤칠한지^^ (속닥)

120점이나 되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사진을 관심가지고 진지하게 둘러보더니 
재중님 마음에 많이 남았었나 봅니다.
팬 분들에게도 이 전시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인지 
그날 돌아가자마자 트윗을 뽝^^

덕분에 관심을 많이 받게 되었네요^^
원래 2월 5일 사진전 공식 오픈 하고 나서 페이스북 등 통해서
사진도 올리고 영상도 올리려 했지만;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재중님을 사랑해주고 지켜주는 팬 여러분께
살짝 조공^^으로 사진 몇장 보내드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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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마음에 들어했던 사진이 뒤에 있는 
'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라는 사진인데요.

지진해일 쓰나미로 수백명 마을 주민 중에 몇십명 밖에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온통 파괴된 어느 마을을 찾아간 박노해 시인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는데요.
8년만에 다시 찾아가보니 그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울창한 숲이 되었다는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그간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지요 사실..
창살없는 감옥같았다는 말도 했었고..
그래도 꺾이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온 자신의 마음과
많이 겹쳤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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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 
Ulee Lheue village, Banda Aceh, Sumatra, Indonesia, 2013. ⓒ박노해

2004년, 쓰나미가 아체 주민 수십만 명을 쓸어갔을 때 
울렐르 마을Ulee Lheue은 가장 먼저 해일이 덮치고 
가장 처참히 파괴된 거대한 폐허의 무덤이었다. 
당시 울렐르 마을의 스물다섯 살 청년 사파핫은 
손가락만 한 나무를 홀로 바닷물 속에 심고 있었다. 
“이 여린 바까오 나무가 지진 해일을 막아줄 순 없겠지요. 
하지만 자꾸 절망하려는 제 마음은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요.” 
무릎을 꿇고 나무를 심던 사파핫은 끝내 파도처럼 흐느꼈다. 
8년 만에 다시 찾아온 나는,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 가느란 바까오 나무가 파도 속에 자라나 숲을 이루었고, 
그는 오늘도 붉은 노을 속에 어린 바까오를 심어가고 있었다. 
절망의 바닥에서 자라나지 않은 것은 희망이 아니지 않느냐고, 
파도는 끝이 없을지라도 나는 날마다 나무를 심어갈 것이라고.


앞으로도 나무처럼 늘 재중님 든든히 힘되어주시길ㅎ
사진전에도 많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anotherway2014




디씨 젤러리에 다른길 스텝분이 올려주신 글.. 
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 
재중이가 이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이 쓰인 이유..
우리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힘들게 파도 속에 심은 나무를 숲으로 키워 줄 때입니다..
다시는 거대하고 거친 파도가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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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 너무멋져요~! 재중도 이글도! 어쩜~
    재중은정말멋지게 사는것같아요 전이라면상상도할수없을만큼 !
  • 창살없는 감옥...

    저 부분에서 멈춰지더군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아픈 시간을 (멀리서나마)함께 해준거겠죠? 우린?

  • 쓰나미로 사랑하는이들과 삶의터전을 잃어버리면 어떤느낌일까... 겪어보진않으면 그심정을 절대이해할수 없겠죠..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모습이 너무아름답네요..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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