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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사람들

바람난누나2018.03.13 02:18조회 수 519댓글 3

너무 오랫만에 까히누에 들어와서 길 잃을 뻔 했네요ㅎㅎ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재중이는 잘지내고 있는 거 같아 마음이 좋네요.

사실 재중이가 군에 입대하면서 팬질을 놓아야겠다 생각을 했었어요.

(재중이가 c사 나오는 날 알려달라고...그때 춤추며 달려나오겠다고 했거든요 ㅎㅎ)

그만큼 재중이가 속한 회사의 모든 것을 견디기 힘들었어요.

재중이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했던 건 더이상 내 자신을 정신적으로 혹사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까지만해도 팬들과 재중이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간극은 회사를 보는 시각이 달랐다는 것이었구요.

그러면서도 재중이가 가진 기본 성품을 믿었기에 조금 느리더라도 똑똑하게 자기 길을 갈거라는 생각은 했어요.

 

 

요즘 이것저것 알고 싶지 않은 걸 보다보니 재중이가 팬들에게 얼마나 거짓말을 못했는지.....새삼 느껴지네요.

예전 정권이 그처럼 대놓고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었던 게 국민을 개돼지라고 생각해서였고, 언론이 나서서 부추긴 덕이었죠.

스타와 팬이라고 다를까 싶어요.

그런면에서 재중이한테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입바른 소리로 팬들을 속여넘길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는 스타와 자기 중심을 잘 잡고 재중이를 바라보는 팬들.. 닮지 않았나요?

가끔 너무 냉정해 보이는 재중이 팬들이지만, 언제나 재중이 눈과 귀가 세상을 향해서 열려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걸 재중이도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또 그런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팬들이 눈감고 귀막아야 사랑할 수 있는 스타가 아니라 보여지는 대로 말하는 대로 믿어도 되는 인간 김재중

 

이젠  아이돌도 주제넘게 보살펴줘야할 것 같던 내새끼도 아닌, 어른 김재중으로 인정하게 됐고, 그의 행보를 조용히 지켜봐주는 게 저의 팬질 2막이 된것 같아요.

힘들게 고비고비를 넘기면서도 자신을 지켜온 재중이한테 가장 필요한 건 "잘했어~"라는 팬들의 격려가 아닐까 싶네요.

 

잘했어~재중아...baiduhiqpx35.gif

 

야심한 밤에 이꼬라지 저꼬라지 쳐다보다보니 재중이에 대한 고마움이 뻐렁쳐서 생존 신고합니다.

 

까히누에 누나들이 산소호흡기 좀 달아드려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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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아서...or 뿌듯. 흐흐흐. 쉬잇 (by 미모甲누나) 재중이가 케이 다쉬와 계약을 했군요 (by 히스누나)
댓글 3
  • 우워~ 프로필도 바꾸셨네요?

    저도 재중이 일이 뭔가 잘 풀려가는 듯 보이고 재중이 얼굴보면 왠지모르게 안도되면서
    오히려 맘속으로 자주 기도? 기원?을 합니다.
    - '사악한 기운이 그에게 엉겨붙지 않게 해주세요.'
    - '부디 재중이 행보에, 우리의 팬질에 깨끗하고 시원한 미풍이 불게 해주세요.'

     

    조심스러운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 팬들이 많다는 거 재중이가 느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꺄아~악 북적북적. 눈앞에서 그래 보이지 않아도
    우리, 여기 저기 그냥 네 뒤에 있어요~~~~!
    rabbit (9).gif

  • 반갑습니다. 누나~~~

    지난 8년간 대부분의 김재중팬들은 누나와 같은 고민을하며 치열하게 자신과 싸워왔을 거에요.

    팬은 스타를 닮아간다고 하니 김재중과 김재중팬은 비슷한 성향이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세상이 품격이라는 것을 갈구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쑥과 마늘을 먹고 견뎌낸 사람들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박한 자본이 아닌 품위있는 자본의 세상이 오면 거품으로 만든 가짜명성은 쉽게 얻고 쉽게 잃을 것이고, 진짜만이 명예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어요. 세상이 계속 속아주지는 않으니까요.

     

    30대가 된 재중이는 20대와는 완전히 다른 목표와 방식으로 옮겨가야 할 타이밍이었고 제대 후 천천히 그 과정을 밟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스스로를 괴롭혔던  그동안의 조바심과 의심을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모갑누나의 말처럼 부디 사악한 '기운이 그에게 엉겨붙지 않길' 바라고,  

    간악한 무리를 알아보고 떼어내는 혜안과 단호함이 함께 하길 바라며

    그의 인생과 우리의 팬질이 우아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10년을 넘는 세월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같이한 사람들은 굳이 소리높이지 않아도 서로 느끼는 법이죠.  

     

    우리, 여기 저기 여전히 당신 뒤에 있습니다.  22222222222

  • 잘했고 앞으로도 잘할 김재중입니다 ^^  삼십대가 되었어도 언제나 에구에구 이쁜 내(우리)새끼 김재중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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