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실은 지난 여름 월드컵이후로 다시금 축구에 빠져서 까히누든 재중 소식이든 약간 멀리서 듣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쑥쓰러라)
변명이라면 해축 시간이 참.... 그렇다보니 라이프 싸이클이 ....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나이먹어 축축 쳐지고 늙는 게 파파팍 실감이 나는 와중에
최고로 기겁할만 한 체감은... 그 망할 노화 속도가 느어무 쾌속이란 것
얼굴부터 불독마냥 축축 중력을 느낀달까? --; 눈꺼풀이 축축 쳐지고 볼살도 쳐지고 턱살도 쳐지고....
그러면서도 너무나 가속도 붙어버린 걸 주체를 못하겠드만요. 총체적 난국이 막 몰아닥치는 거라... 그냥 속수무책?
예 그냥 속수무책 당하는 거죠. 그러면서 적당히 포기하는 게 인생의 길이요 진리려니....하하
그렇게 포기하고 살아가면서 발견한 여러가지 외모노화 증상중 하나가 속눈썹이 짧아지고 윗눈썹 숱이 적어지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눈꺼풀이 쳐지니 속눈썹을 덮게 되어 더 짧아진 듯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짧아지더이다. 안구보호의 기능을 쳐진 눈꺼풀이 일차적으로 하니 속눈썹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없겠죠. ㅠㅠ
<눈썹만 보라고!!! 눈썹만... 얼굴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야!>
그리고 제가 닉 미모갑 누나답게(?) 말이지요... 왕년에 윗눈썹(eyebrow)에 한해 부룩 쉴즈가 부럽지 않았더랬습니다. ㅋㅋㅋ 아주 굵고 숱적당하고.... 늘 주변부를 뽑고 깎기 바빴지 눈썹 펜슬같은거 남들처럼 따라했다가는 순악질 여사 눈썹이 되는 거죠. 눈썹을 그리거나 칠한다는 걸 지금껏 평생 할 필요가 없이 살아온 나름 '복받은' 인생이었쥬.... (제가 알기로 재중이도 그렇죠 ㅋㅋㅋ 군대서 눈썹 못다듬었을때 빗자루눈썹이었던 거 내가 아직 그
짤 가꼬있다 김재중아! )
그런데 이 윗눈썹 숱이 몇년전부터 점점 줄어서 다듬을 일이 없어지더니 작년부터는 슬슬 빈틈이 보이드만요. ㅠㅠ
그런데 그런데 총체적 난국속에 머 쪼금이라도 좋다는거 해볼라고 시도한 안티에이징 기초중에 말입니다!!!!????!!!
비타민-C 세럼이 뭐 피부가 좋아지고 안색이 좋아지고 머 그런거는 사실 모르겠고요 (노화속도, 악화속도가 너무 빨라서겠죠. 걍 심적으로 실은 이게 쪼금이라도 속도를 줄인거려니.... --;)
눈썹이 다시 나요!!
제 기초제품중에 변화 된거는 딱 저거 하나뿐입니다. 눼. 생활 패턴도 그렇고요. 한 3~4개월? 매일 꼬박 쓴듯.
그게 비타민 C의 효과인지, 저 제품에 함께 포함되었다고 자랑하는 eGF때문인지, 둘다 작용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눈썹이 다시 나는 걸 보니 막 저게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있는거 같고 효과가 있는거 같고,, 효과가가 있는거 같고,, 그런것 같고.... 으하하하하하
이만 뻘글을 마칩니다.
그저 수많은 악재속에 작은 호전? 희망?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흡 ㅠㅠ
재중이 송충이 눈썹 짤 ㅋㅋ 왜 저런건 저장하고 계시는겁니꽈?!
비타민씨세럼이라 말이죠?!
요새 피부 뿐 아니라 몸도 완전 뭣 같아져서 ㅜㅜ
하이아루론산을 토너대신 쓰는데 괜찮은것같아요. 피부가 축 쳐지는게 지구 중력이 쎄진것인가 의심했어요 ㅋㅋ 혼자 관리할 엄두가 안나서 2주마다 에스테틱가요.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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