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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Reunion in memory 이벤트 투어 D1,D2(요코하마 아레나) 180626, 180627

미모甲누나2018.07.02 23:22조회 수 624추천 수 7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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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기엔 별 내용이 없을 것 같고...
그저 기분만 가득히 기분좋게 남고 자세한 것은 다 휘발되어 버렸고...
그래서 음성을 들으면서 쥐어짜낼라고 하면서 쓰는 중인데...ㅎㅎㅎ 이게 을매나 좋은지 말을 못하겄어유.

이번 투어는 가서 보고 들어야 그 느낌을 알지.. 여기서 백날 트윗같은거 보셔봐야 개뿔 장님 코끼리만지기 입니다. 제가 오죽하면 고베나 후쿠오카에 가게 될 친구들에게 '아오! 다녀와서 말하자고.' 


첫날 5인 시절 노래부른 거 갖고 사람들이 난리난 거(? - 각자 여러가지 의미와 방향으로다가?) 알지만, 그런 한국현지의 걱정이나 논란따위와는 아주 별개로 현장은 안드로메다를 지나 이미 이름 모를 어느 갤럭시에 가 있었고요. 뭐 공연끝나고 라인이나 카톡을 보고도 딱히 해줄 말도 없고. ㅎㅎㅎ

 

1. 할 필요도 없다 싶고!

입이든 손가락이든 놀리는 게 참...하릴 없구나...싶었습다. 그냥 (지난 세월에 비하면 보나마나 지극히 짧을)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거고 재중이 혼자서 그냥 다 충분히 해결할 문제라서요. 우리가 한국서 안달복달하거나 싸우거나 뭐 다 의미없다고 봅니다. 개뿔도. 그래서 폰따위 쳐다볼 일 없이 씐나게 새벽까지 연 이틀을 술마시고 떠들고...ㅋㅋㅋㅋ 둘째날에는 월드컵조차 잊고 ㅠㅠ. 아옼 그것도 울나라 독일전!! (저는 월드컵 기간에는 완전 월드컵 폐인입니다. 조별경기 거의 다 챙겨보는. 축빠에게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정말 축제거든요. ) 얼마나 신난 분위기였는지 가늠이 되시는 지요?
 

그래도 한 이삼일간을 제 말을 못믿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팬친구들의 메세지를 보면서, 쓸데없는 걱정말라는 말만 계속 되풀이 할 수가 없어서, 당시 일본에 있던 내 현장감과 이 괴리를 어떻게 전달해주어야하나 고민을 했더랬지요. 물론 술마시고 놀면서. - 왜냐면 요코하마 아레나 일대는 가히 축제판이었으니까.

그러다가 이해를 위해 간신히 짜낸 비유? 예?가...

비욘세 1)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회장안의 일본 팬들 그 누구도 서럽게 우는 사람 없었고 추억으로 우는 느낌도 없었어요. 간혹 우는 사람이 있어도 그것이 예전처럼 분해서2) 우는 그런 울음이 아니고 듣는 이들에게 방해될까 코 훌쩍이는 소리조차 엄청 조심하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 너어무 기뻐서 신나서 발을 동동동동 굴러대는 처자들은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더더욱 감상에 집중하는 분위기였고요. 정말이지 한순간에 과거와 미래가 분리되는 느낌이었고 뭐라 설명할수 없는 데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비욘세' 비유로 감이 안오신다면...다시금 애써 설명할 비유를 쥐어 짜내자면 .... 

caesar의 것은 caesar에게 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바치라
(마태복음)


이 명백한 진실이 펼쳐지는 그 공간속에서 그 안의 공기가 당신의 귀와 피부를 관통하며 알려주는 것을 뭐 굳이 나 따위가 주절주절 쓸 일이 있을리야...! ジェジュン, 김재중이 '전부'이고 '모든 것'이고 '바로 그것'이고 '처음이자 끝'이고 그 모든 '다 임(α~ω, thing, soul, 정수精髓)'을 회장의 모든 이에게 '그의 소리'가 일깨워줬으니까요. 심지어 그 순간을 만끽하는 것이 더 더 더 중요했지, 각자의 옛추억에 서러워하는 그런 시간낭비따위 할 새가 없었다고 봅니다.. 정수精髓가 지금 바로 이 순간 펼쳐지는 데...??? 서러운 기억을 끌어올리거나 그리운 추억?을 끄집어내가며 울 새가 어딨겠어요. 

 

그래서 회장은 그저 밝았고 더욱더 힘차졌고.

우리가 애쓸거 하나도 없이, 김재중 혼자 다 저렇게 만들더라능. 팬들은 인쟈 좀 '업하'믿고 그저 즐기시라능. 아효~

 

2. 이제 다른 얘기?

1) 가장 추천 stage

; 첫날에도 올 댓 글리터스ㅡ런어웨이ㅡ화장(케쇼) 이 3연속 스테이지는 정말 훌륭했는데요. 눈부신 가창의 연속이었습니다. 재중이가 세곡을 하면서 무대전면을 좌-중-우 를 한 곡당 이동해서 다 활용을 하는 연출을 택했어요. 이것이 3연속 '일련의 스테이지'임을 첫날엔 깨닫기 어려웠었죠. 왜냐면 재중이가 각 곡의 전주가 나올 때에 자기들 구역근처로 이동을 하니 그짝 팬들이 난리가 나서...흠3)  

; 3곡을 각기 다 다른 창법으로써 절창의 연속을 발휘합니다. 재중이라는 가수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한껏 선보이는 일련의 무대였고 이번 이벤트 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둘째날에는 소문이 났는지 팬들의 소요가 덜해서(음악에 집중해줘서) 확실히 그 연출 의도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2) 신청곡 stage에 대한 감상

; 첫날 26일엔 蕾(꽃봉우리)를, 둘째날 27일엔 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를 불렀는데 두 노래다 너무너무 좋아요. 원곡도 찾아서 보았지요. 가사들이 어쩜 그렇게 다 압권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詩더군요. 노래가 원래 詩였고 詩가 노래였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첫날 '츠보미蕾' 는4) 현장에서 들을때 약간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서(?) 영원히 공개안하고 파묻을라고 했는데요, 돌아와서 손질하면서 듣다보니 그 부족한 부분을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재중이가 호소력있게 불렀다는 걸 뒤늦게야 알게 되면서 엄청 돋보이더라구요. 나고야 둘째날에는 더 잘 불렀다는 데 전 못들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그 노래에 폭 빠졌어요. 재중이덕에 좋은 일본의 노래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츠보미는 예전에 레코드 대상을 탔을 정도로 거의 모든 일본인들이 알고 사랑하는 노래더라구요. 저는 처음 들었는데 과연 노래가 매우 좋습니다. 뮤직비디오와 노래에 얽힌 사연 그런 것도 한번 찾아보세요.

 

; 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 건)는 나카시마 미카가 2013년에 내놓은 노래인데요, 오피셜 MV판본보다 공연영상이 더 압도적이더라구요.5)  일본은 가수의 덕목에 있어서 (우리나라나 미국처럼)가창의 기술적인 것보다는 '가사의 전달력'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는 구나? 를 느끼게 해줍니다. 원곡자(아키타 히로무)의 노래도 그러하고 또 원 자작곡자답게 전달력이 굉장하고요.6)  

 

; 저와 교류하는 일본팬께서는 '보쿠가...'를 재중이가 선택한 것에 의미를 더 두시더라구요.

Screenshot_2018-07-02-20-00-49.png

  • 이 "꽃 봉오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쯤은 들어 본 적이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곡이지만, 그렇지만 "나는 ..."은 메이저라고 말하기 힘든 곡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팬들이 요청했기 때문에 불렀다기보다는 자신이 노래하고 싶어서 불렀다. .... 그런 생각이 드네요. 별도로 무엇을 노래하려고는 재중의 자유지만 ^_^.
     
  • 그렇겠지요? 주위 사람들 아무도 몰랐던 (노래인) 걸요. 
     
  • 네. "화장"도 그렇습니다. 유명한 일본 가수가 부르긴 했지만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곡입니다. 잘도 찾아냈다고 감탄한 걸.

https://twitter.com/bornfreeonekiss/status/1011962814385160192

  • 사랑받고 싶어서 울고 있는 것은 사람의 따스함을 알아버렸기 때문,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이 세계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2일간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고 , 또한 살아내야만 한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고야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재중트윗 6월 27일,  번역출처 : @riri_hosiga)

 

 

3) 토크가 많음. 엄청 많음. 점점 더 길어진다고?

 
  첫날은 좀 가슴이 조마조마한 면도 있었어요.7) 전에 팬미팅 그런거 말고 콘써트로 만나고 싶다는 그런 '돌려말하기식' 컴플레인도 본 적이 있던지라...--; 그런데 일본어를 잘 하시는 조은누나(각자 갔는데 아니 글쎄 같은 호텔이었다! 이거야!! 우왓~!! 씐나라)께서는 그 첫날도 무척 좋다하셨고 재중이 mc보는게 무척 재치있고 유쾌하게 재미있고 딱 적당하고 그렇다고 폭풍 칭찬을 하셨더랬어요. 둘째날에는 더더욱 좋아하시고... 한국돌아와서 보니 일본팬들도 엄청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감을 느꼈지요.

  뭐 재중이가 말하길, 얼마전에 아무로 나미에 공연에 갔더니 30여곡을 부르면서 멘트를 하나도 안해서 놀랐다고??? @@;;8) 자기가 그렇게 30곡 부르는 콘써트를 하면 자긴 한 7시간은 넘게 공연해야 한다고!!! ㅋㅋㅋ 이번엔 어디까지나 '이벤또 투어 '라고 주장.ㅎㅎㅎ

 

  조은누나께서 또 다른 관점(회화 학습적 관점)으로도 제게 말하시길,

'재중이가 외국어 언어학습면에서 진정 '상급자'단계에 올라선 것 같다, 말이 엄청 하고 싶은 그 단계말이다. 자신이 유창해진 걸 느끼는 그 단계. 그렇기 때문에도 더욱 기쁘게 팬들 모아놓고 신난 '토크 콘써트(재중曰 이벤또 투어)'가 되는 것 같다.'

오~ 과연 맞는 견해라고 깊이 공감되더이다. 게다가 일본 음악계, 그것도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있어 가사 전달력이 중요하고 (가수의 기교자랑보다) 노래를 살리는 가창이 더욱 중요하다면9) 재중이의 언어습득에 대한 강한 욕구와 노력은 분명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그것(일활을 위한 일어 노력) 그 이상의 가치가 존재할 겁니다. 미세한 그 무엇을 살려내고 감동을 전달해낼 수 있는 토양이 되겠죠?

 

 

아..또 적을게 있었는데...??? 뭐였죠? 나머진 떠오르면 그냥 댓글로 적어야...흡

 

3. 이제는 기타등등 안읽으셔도 되는 얘기

 

1) 27일 7 tracks : 24bit 96kHz flac

- 24 bit지원 DAC(DAP)와 앰프를 갖고 계신 분들만 다운받으세요. 스마트폰의 경우에 LG V30과 G7에서만 재생이 되고(24bit 용 DAP를 장착한 모델임) 그외의 폰들은 재생을 못하니 다운받으실 필요가 없어요. 이 용어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일전에 이 게시판에 mp3로 올려드린 걸로. ㅎㅎ
- 대부분 핸드폰과 이어폰으로 들으시니까 저도 그것에 맞게 손질해왔던 편입니다. 핸드폰과 막이어폰으로 대충 들어서도 잘 들리게 그런 방향이란 뜻이죠. 최근 십여년간 스트리밍용 음원들이 그렇듯이. 반면 오늘 올려드리는 이 화일들은 오히려 밋밋한 화일입니다. 다만 앰프와 DAC(또는 DAP)를 갖고 계시는 분들은 쬐끔 더 풍성한(? --;) 사운드를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전에 올려드린 화일을 앰프에 물리면 부밍이 뽀록나죠...ㅋㅋㅋ ^^;

- 어차피 (자리가 플로어였어서) 솔직히 녹음의 결과물 퀄리티는 포기한 그런 날의 녹음이지만요. ㅡ 플로어에서 녹음하면, 그것도 큰 장소의 경우...천장의 반사음이 들어오기때문에 매우 먼 공간감만 녹음된 소리의 메인이 되어요. 쩝. 게다가 요코스타처럼 뚜껑없는 곳의 플로어는 더욱 심각하게 고음이 날아가 없어지는 녹음이 되고요. 사람의 귀랑 기계의 알고리즘은 분명 달라서...
- 그리고 가서 듣는게 뭐니뭐니해도 최고죠. 그건 다 알자나요? 하하하

 

5) 26일 7 tracks :  16bit 48kHz flac

Screenshot_2018-07-02-13-25-24-1.png


- 이날은 스탠드쪽 좌석이어서 녹음'만' 쫌 더 낫습니다. 그래서 증강같은 손질을 거의 안하고 용량만 반으로 꺾어 인코딩했어요. 이건 16 bit라서 그냥 보통 폰으로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다만 음량이 조금 작을 거여요. 당연히 밋밋한(?) 화일이구요. 음원 싸이트에서 오케스트라 클래식 화일을 받아 들을때를 연상해보세요. 조용한 부분은 잘 안들리죠? 밋밋하고 힘없고. 반면 내장이든 외장이든 앰프를 갖고 있다면(하다못해 헤드폰/이어폰용 포터블 앰프라도, 아! 카오디오도.) 또는 EQ좀 만지시면 잘 들릴거여요. 
- 총 7 트랙입니다. 메들리를 세 토막으로 잘랐습니다.
- 스바유의 경우, 27일보다 팬들의 반복합창구간이 짧습니다. 노래부르면 배고프단 말야!!! 5시에 시작해서리 제 철통같은 배꼽시계가 6시인데...흡. 배고플때 노래 반복을 계속 시키면 난 노래고 머고 화난단 말야~

 

 

 

 

 

 

Notes

  1. 그리고 데스티니 차일드

  2. 일본 사람들이 '분하다'라고 하는 표현은 한국식 '분하다'와 어감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억울해서 화가 나고 분노가 날 때 쓰이지만, 일본식 '분하다'는 억울하면서도 사무치게 안타깝고 애석하다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합니다.

  3. 가창력을 앞세우기엔 너무나 쓸데없이 잘 생겨서 문제. 랄 까?

  4. 蕾([뇌], つぼみ, 츠보미)  원가수 코부구로(コブクロ), official MV (워너뮤직 재팬)

  5.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 공연영상, 한국어로 가사가 번역되어있는 영상이라 잘리지 않은 듯. 가사를 느끼시고픈 분들께 몹시 추천드림

  6. 아마자라시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영상  作詞作曲 : 秋田ひろむ(아키타 히로무)

  7. 그런데 이날이 김재중이 생닭먹고 배아파서(?) 콘디션이 안되서(?) 아니면 첫 시동거느라(?) ... 하여간 제일 짧았다는 거 아닙니까?

  8. 김재중이 관람한, 그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공연은ㅡ멘트를 하나도 안하더라고 놀라웠다한ㅡ  정말 final 공연이라서 아무로 나미에가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멘트다운 멘트를 한 날임. 다시 말해 아무로 나미에 공연역사상 처음으로 길게(?) 말한 날.

  9. 요즈음 한국상황도 이제 좀 제발.. 아흐. 가수가 곡예사도 아니고 --; 목청 자랑 곡예쑈 좀 그만 봤으면... 전에 조용필님께서도 개탄하신 바 있고, 우리가 나가수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서 느낀 감동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대중들과 방송계가 제대로 깨달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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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후기] 팬덤에 New Anthem이 필요하다. (by 히스누나) 이건 진짜 대낮에도 길 지나가다 고개들어 볼 목소리 (by 미모甲누나)
댓글 6
  • 후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팬분께 부탁한 시디가 국제우편으로 도착해서 your love를 무한반복 중입니다. 미모갑누나 음성을 들으면서 드디어 정리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음성만 듣고도 누나가 말한 후련하다~라는 감상을 이해할 수 있었네요.

     

    명곡으로 분류되는 곡들은 대부분 가사가 좋지요. 적어놓으면 시가 되고 시로 노래를 만들기도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중2병스러운 과장된 인생 으허허허하는 류의 가사를 싫어하긴합니다만 ㅋㅋㅋ

     

    재중이에게도 에세이나 소설보다 '시'가 더 어울리는 것같아요. 시인이 될 필요는 없지만 가사는 시가 되어야한다는 말이 맞아요. 

     

    재중이 목소리의 스펙트럼 넓은것은 알았지만 최근 세트 리스트를 보면 그걸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있지요. 성대 잘 지켜내자 ㅜㅜㅜ 80살까지는 유지하자!!!

     

    오래 살것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하고 살아왔는데 요즘 보니 100살까지 살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생겨서 연금계획도 다시 짜고 바쁩니다. 제 FC 근 20년만에 열일 중 ㅋㅋㅋ 제 인생목표가 편안한 노후라 준비는 정말 빨리 시작했거든요 ㅋㅋ 이 인간이 갑자기 왜 부지런해졌는지 어리둥절해서 뭔일 있냐고 하길래 예상보다 오래 살것같아서 라고 했더니 쓰러집디다ㅋㅋㅋㅋ 제가 오래 살것같으니 재중이는 80까지는 노래하고 은퇴는 저만 하는걸로 ㅋㅋㅋㅋㅋ

     

  • 히스누나님께

    다함께 실버 투어 가나요? 까칠한할매투어ㅜㅋㅋ

  • 히스누나님께
    미모甲누나글쓴이
    2018.7.6 07: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리세대가 100살 살면, 재중세대는 110살 살걸요? 그니깐 재중인 100살까지 우리 죽고나서도 노래해라~ ㅋㅋㅋㅋ

  • 미모갑누나, 후기 잘 읽었어요. 이틀간의 기억이 벌써 흐릿해지고 있었는데 덕분에 그때 기분이 되살아나네요.

    재중이가 제대 후에는 일본활동을 제대로 하길 손꼽아 기다린만큼, 방송에서 열일하는 모습만으로도 배가 부르지만 첫 앨범과 첫번째 콘서트는 또 그만큼 특별하잖아요.

    운좋게 솔로 아티스트로 일본에서 첫출발하는 현장을 보고 왔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합니다.

     

    첫날 현장 분위기는 미모갑누나의 자세한 후기처럼, 재중이나 팬들이나 모두 편안하게 즐겼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중이는 일본어가 이전과 넘사벽으로 유창해지면서 개그 본능이 터진 상태였고, 얼굴에는 일본 활동하면서 받은 사랑으로 넘쳐나는 것 같았어요.

    한고비를 넘은 안정감과 계속 도전하려는 열정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할까...

    재중이 일본활동이 8년 반만이니까 저도 8년된 팬인 셈인데, 재중이 생목소리로 도시테를 듣는 순간 그동안의 시간을 한번에 뛰어넘는 기분이었어요.

    좋은 노래, 아름다운 목소리, 팬들의 행복한 미소들이 가득한 시간이었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했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처음으로 빨간 팬라이트를 갖게 되었네요. 공식팬라 구입을 도와주신 모모님, 고맙습니다!!

     

     

  • 누님의 비욘세 예시가 가장 적절하네요. 비욘세 없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Lose my breath 부른듯 그 느낌을 살릴 수 있을는지 이하...생략하겠습니다.
    솔직히 전 구 그룹 노래는 안 불렀으면 했었더랍니다. 분명 재중이를 향한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추억팔이니 뭐니 개소리 할게 뻔한지라 그 노래들은 아무리 요청이 있어도
    넣어둬~ 라고 속으로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걱정을 많이 하고 현장 분위기는 어땠어요? 하면서 자꾸 물어보게 되었는데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재중이가 그 모든 걸
    혼자 힘으로 해결할 거라고 하신 얘길 음성 듣고 조금은 이해를 했지만 2-3000천 들어가는 작은 홀 투어 콘서트를 돌때부터 한국에서 대상 받고 그 다음날 불교대학에서 검은색 천 깔고노래 부르던 때도 앱스토어 계단에서 노래를 불렀을 당시에도 화장실 타임이라고 불리던 에이네이션도 다 겪으면서 그룹과 재중이의 성장을 지켜봐 왔기에
    해방감 보다는 억울한 감정과 분노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그룹을 나가면 그 당시의 노력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건가? 재중이가 열심히 한 모든 게 철저히 배신자란 굴레를 뒤집어씌워서 9년이 넘는 시간을 볼드모트 취급받아야 했던 걸까? 너희만 당연히 듣고 누려야 할 것들이 아니고 그 당시 팬인 나 역시도 저 노래들을 들을 권리가 있는데?
    오만 생각이 들더니 재중이가 혼자서도 완벽하게 부른 메들리는 몇 번 듣고 더 듣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오히려 미카 커버 곡이나 올댓글 런어웨이 그리고 요즘 저의 사랑인 YOUR LOVE 노래를 계속 듣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되었죠
    추억이라는 게 그런 거 같아요. 그정도 힘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미래가 더 중요하고 재중이는 I,WWW,NO.X 등의 앨범으로 솔로 가수의 역량을 증명했고 앞으로도 증명할 거니 더 높은 목표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만 들었답니다.
    재중이의 일본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니 한동안 관심 끊었던 일본음악계를 다시금 보고 있는데 그쪽도 음반 시장이 예전만 못하고 디지털 쪽으로 가는 분위기 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획일적인 아이돌판은 아니고 다양한 음악들이 공존하더라고요
    재중이가 음악계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보이스 노래를 각인시켜 주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후기 올려줘서 고마워요.일콘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런 후기가 참 좋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재중이가 메들리로 부른 그 곡들로 뒤늦게 팬이 됐지만 미니앨범 나온 뒤로는 잘 듣지 않았어요. 재중이 목소리도 노래도 외모도 전 지금이 더 좋아요. 또 많은팬들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그 부분은 그당시 팬이 아니었던 저에게도 역시 항상 조심스럽고 걸리는 문제여서 재중이가 말로든 노래로든 언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어요. 이번에 일본팬들이 옛곡들을 많이 신청하는것도 좀 짜증이 났구요. 일본팬들 입장에서 보면 그럶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두요.

    에. 맞아요. 재중이가 다 알아서 잘 하겠죠. 그냥 재중이가 들려주는 목소리, 노래 그 자체만 즐기면 될것을요. 건강하고 목관리만 잘해주기를 바랄뿐이에요.  요즘처럼 자주 볼 때가 없었는데, 그래도 한국에 없어서 그런지 많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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