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대에 선물해주신 독서카페를 평소 잘 이용하고 있다가 한번도 감사인사를 한 적이 없는거 같아 감사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저희부대에 기증하신것은 아니지만(경의선 경비대가 기증받았고 저는 도라대대 입니다.) 소초를 같이 사용하여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gop소초 특성상 겨우내 어마어마하게 추운데 빵빵한 히터에 온돌기능까지 있는 북카페에서 항상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중대는 그냥 컨테이너박스만 받아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외향부터 컨테이너박스가 아니라 펜션처럼 산뜻하게 꾸며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명패보구 김재중씨 팬카페에서 기증한것을 알았는데 저희 사단이 아니라 타 사단으로 갔는데 착각하여 기증하신줄 알구 업자 아저씨한테 다시 못 뽑게 단단히 고정해달라 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평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용중입니다. 까칠한 히어로즈 누님들과 김재중씨 쭉 흥하세요!
건강하게 군복무 잘 하시고 우리 재중이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병장님이시면 곧 제대하시겠네요 ^^ 일단 그것부터 축하드려요 ㅎㅎ
그리고 착각기증이니 ㅎㅎㅎㅎ 좀 많이 귀여우신 병장님이시네요 ㅎㅎㅎㅎ
남은 군복무기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시고, 사회인 되시면 김재중 많이 응원해 주세요 ^^
유시민 작가께서 알쓸신잡에서 과거 GOP근무하던 얘기 하시는거 보니
추운겨울 북한 애들은 그나마 남쪽을 향해 초소가 있는데
남한 군인들은 경계초소가 모조리 북향이라서 햇볕이 하나도 들지않아 시리도록 더 춥다고.
(북한애들이 그걸로 놀리고 약올리기까지 했었다고. ㅋㅋㅋㅋ)
그 추운 때 추운 곳에서 근무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나마라도 북카페가 따스함을 드렸다니 몹시 기쁘네요. 건강히 무사제대하시고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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