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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재방 타임을 가지고 있는데요ㅎ

동달누나2015.02.01 15:15조회 수 129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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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스파이는 복습할수록 참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과장되게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별로 없어서 잔잔해 보이지만 다시 보면 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고 할까요?ㅎㅎㅎ

가족에 대해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나는데

그 때..

처음으로 알았어요.

방송이나 일상에서 엄마라는 단어가 그렇게나 많이 나온다는 걸.

나한테 이젠 더 이상 없는 존재를 끊임없이 타인에 의해 상기되는 느낌이 참 무섭고 힘들었었어요.

가족의 관계가 이상적이고 않고를 떠나 가족이란건 참 무겁고도 소중하고 벗어날 수 없는 무언가네요.


가족과 사랑이 별개일수 밖에 없는 윤진과

최선을 다해 만들고 가꾸며 지켜온 가족이 전부인 엄마,

그리고 엄마의 최선을 지켜보고 맞춰가며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역으로 그것이 힘든 선우.

(사실 선우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감정은 극적 장치만 빼면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아요

누구나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고 엄마의 사랑을 조금은 버거워하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니까요)

선우의 선택이 어떤 것이든 되게 멋졌으면 좋겠어요.

선우에겐 윤진이 사랑이면서 가족이고 그리고 선우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고 빠르고 능력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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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저도 스파이를 보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들이 있다보니 엄마입장이 되서 선우를 보면서 내가 혹시 내가 모르는 상처를 아이한테 주진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가족이란게 작은거에도 더 많이 상채기를 입힐 수 있는 관계이고 그걸 치유하려면 상채기보다 몇배 아픈 드러내기를 해야 치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서로의 비밀과 마주해야하는 선우와 엄마가 너무 아플것 같네요.
  • 바람난누나님께
    동달누나글쓴이
    2015.2.1 19: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아요ㅜ서로가 상처입고 많이 아플것 같아요ㅜ저 가족의 사진들을 보면 각자의 독사진이 존재하는데 선우만 엄마와의 투샷이예요.비밀을 벗고 엄마와 아들이 서로 마주 볼때 독립이란 것이 가능해지겠죠?

  • 공감해요.. 분명 본방볼때도 집중하며 봤는데 다시보면 볼수록 새로운걸 알게되고 작은 것 하나하나 다 생각해보게되는 것 같아요.
  • 핑쿠히로님께
    동달누나글쓴이
    2015.2.1 19:5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쵸ㅜ아마 막회까지 다보고 나면 다시 공들여 정주행을 하게 될것 같아요.

  • 선우에겐 윤진이 사랑이면서 가족이고..

    이 부분요. 이게 문제거든요. 선우에겐. 쯔쯔.
    선우가 사랑하는 윤진이는 '진짜 윤진'이가 아니고 엄마에 대한 깊은 컴플렉스(열등감 타령할때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심리적 복합체로서 다면적 함정들을 갖고있는 부분요. 그 소유 당사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반응하고 행동하게 만들죠. 선우가 출입국 사무소에서 한눈에 그녀를 (알아서) 사랑하게 되었듯이 )로 인해 그녀를 사랑하는 걸로 보거든요. (원작 봤다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이미 6회까지도 그 부분을 많이 보여줬어요. 정말 많이. 그리고 7회에선 유오성이 성혜닮은 애를 뽑앗더니...라는 대사도 나오고. ㅎㅎㅎ)

    즉 선우는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보구요. 게다가 속이고 접근해서 발생한 그 어떤 사랑이...'지켜질만한 가치'가 있던 것이던가? 싶어요.

    또 윤진이의 (선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이고 그래서 계속 그의 곁에 있고 싶어서 저 스파이질을 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사랑에 있어 비극이라면, 선우가 자신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통해 엄마를 보고서 사랑한다는 걸 현실 피부로 깨달을 때가 올것 같아요.(원작에 그런거 없음. 걍 제 추측요) 그게 진짜 윤진이를 비참하게 만드는 거죠. 

    뭐 둘이 ㅈㄴ 좋아하고 있는 건 맞는거 같은데...(걍 젊은 것들 한때 화학작용이랑 본능적욕구발로는 참 어쩔수 없는거그. ㅎㅎ)
    진심? 그딴게 뭐가 중요한가요. 죽어라 좋을때는 다 진심이지. 키키킼키. 누군가 그 무슨짓을 그 어떤짓을 자신스스로 못참아서 벌이는 모든 짓을 말할 때 '진심'이죠. ㅋ 가끔은 진심이 결국의 진실에 비하면 참 힘이 없을 때도 많잖아요. (그래서 6회 유오성이 고성희에게 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고)

    냉정히 말해서 '제대로된 관계'가 전혀 네버 절대 아녀. 쌍방이 서로. ㅋㅋㅋㅋ
    더 냉정히 말해서 지켜야할 사랑의 가치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관계임. 지금까지 나온 부분만을 두고 말해도요.

    #헤어져



  • 미모甲누나님께
    동달누나글쓴이
    2015.2.1 2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윤진이가 엄마와 의상 아이템이 꽤나 겹쳤더랬죠?ㅎ

    선우도 윤진이가 엄마랑 닮아서 좋아한다는 대사를 몇번 한것 같고.

    무엇보다 거짓에서 시작된 관계는 모래성이니까요.

    분명 헤어질텐데 그 과정에서 선우가 어떻게 하든 되게 멋지길 바래요.아마 그럴것두 같구요ㅎ

  • 동달누나님께

    그니까...둘이 존나 심장이 찢어지든 애절하든말든 ...니들은 헤어져. ㅋㅋㅋㅋ
    그나저나 누나 매의 눈이 시넹...

    제가 나중에 스포일러가 될까봐 그런 야그들은 리뷰에 하나도 안썼는디. ㅋㅋㅋㅋ
    걍 거울이라고만...모자 두명사이에 끼어있는 양면거울. 
    (7회 보면 엄마가 선우보다 먼저 윤진이를 보며 착잡해하자나요. 윤진이의 사랑하는 마음을 엄마가 다 부정을 못하죠. 선우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건 느끼고 돌아가는 건디......그러나 저러나 옳지 못한 관계니까 헤어져. ㅋㅋㅋㅋㅋ)

  • 동달누나글쓴이
    2015.2.1 20:1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참 우리 재중이가 선택하는 캐릭은 늘 지키는 사람이네요.무원이도 경탁이도 영다...아니 선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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