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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의 완성도를 미니시리즈로 옮기다 [스파이]

바라기누나2015.01.25 12:48조회 수 194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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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파이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다. 이번엔 좀 다르다. KBS가 새 금요 미니시리즈로 선보인 가족첩보스릴러

 <스파이>는 스파이라는 소재가 연상시키는 만화적인 상상력이나 판타지에 가까운 코믹함과는 거리가 멀다.

크게 로맨스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묘하게 사실적인 드라마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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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된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NBC가 리메이크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금요드라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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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밤에 5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방영하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소재고갈’과 '막장화'로 드라마들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대해 고민하던

KBS 드라마 제작국 전체의 고민을 담아 선보이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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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없었던 이야기가 확실하다. 북한 정부의 스파이로 활동했던 과거를 숨긴 채,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혜림(배종옥 분)은 공무원인 줄 알았던 아들이 국정원 소속 현장 요원(스파이)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심지어 북한 소속 스파이 황기철(유오성 분)로부터 아들 김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임무가 떨어지자 혼란에 빠진다.

혜림은 모든 책임을 지고 혼자 사라지려고 하지만, 기철의 포위망은 생각보다 철저하게 조여온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뒤를 쫓게 되는데,

선우의 직장동료와 애인 등 주변인들이 모두 어쩐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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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각각 남과 북의 스파이 신분인 엄마와 아들이다.

관록의 배우 배종옥은 평범한 주부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순간적으로 서늘해지는 눈빛을 쏜다.

악역에 있어 그 대안을 생각할 수 없는 배우 유오성과 합을 맞춘 액션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아들의 연애사 앞에서는 영락없이 대한민국 아줌마의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임무를 수행할 때는 녹슬지 않은 첩보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미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난 김재중의 변신도 눈에 띈다.

이국적인 마스크와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 몸매도 반갑지만, 작품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호흡과 자연스러운 표정을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신-구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조합을 이끌어낸 데에는 KBS 명품 콤비라 불리는 박현석 연출과 한상운 작가의 힘이 크다는 평이다.

이 둘은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텍사스 안타>와 <완벽한 스파이>, <습지생태보고서> 등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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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대로, 스파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선 대개 코믹한 설정이나 만화적 상상력을 통해 어설픈 얼개들을 너그러이 넘어가 주곤 했다.

아니면 어렵고 복잡한 첩보극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안에 양념처럼 비극적인 사랑을 끼워 넣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스파이>는 이미 그 작품성이 입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가족정서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아들을 위해 스파이로 나선 어머니의 고군분투와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비밀을 알게 되는 아들의 이야기가 황당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극이 전개될수록 선우 주변인들의 복잡한 관계가 얽히면서 드라마가 풍성해진다.

연속 방영되는 100분의 시간 동안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오래전부터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여 온 ‘드라마 스페셜’팀이 미니시리즈로 옮겨와 처음으로 보여주는 작품인 만큼,

속고 속이는 갈등 속에서 서로 다른 임무와 함께 어떻게 가족의 화해를 그려낼지 더욱 기대된다.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16408





좋은 글이라 누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좋은 드라마를 선택해줘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정말 행복합니다baiduhiqpx47.gifbaiduhiqpx47.gifbaiduhiqpx47.gif

김재중 화이팅~!baiduhiqpx36.gifbaiduhiqpx36.gifbaiduhiqpx3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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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J-PARTY [재중아사랑해] 이벤트 공지입니다. (by 로즈누나) 캡쳐짤 좀 퍼왔어요ㅎ (by 동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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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메인 영회코너에 떡하니 걸려있네요ㅎㅎ
    드라마스페셜의 미니시리즈화
    이런 컨셉의 기획이 스파이 이후로도 계속 시도되고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공중파드라마도 고퀄리티로 진화해야지요.
    그 첫 시도가 스파이라서 참 좋습니다.
  • 첫눈누나님께
    바라기누나글쓴이
    2015.1.25 23: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파이라서 참 좋네요. 계속 드라마 해서 자리잡길
  • 스파이 5,6회를 본방으로 볼때까지만 해도 스피디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긴장감과 영상미에 집중했어요.
    워낙 복선과 디테일이 많은 드라마라서 장면과 대사 하나하나 안놓칠려면 집중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다시보기를 하면서, 스토리와 복선을 압도하는 감정선이 팍 와닿는거에요.
    어느 한순간에요...
    6회 동안, 잔잔하게 쌓여온 선우의 감정이 어느 순간 임계선을 넘어버린 건가 싶게요.
    정작 주인공들은 눈물을 안흘리고 담담하게 참으며 자기 할일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모습들이 더 깊은 슬픔을 전해주는거 같아요.

    원작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벌써부터 휘몰아치니 앞으로는 어떨런지...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경험이 정말 오랜만이에요.
    정말 오랜만이라서 낯설기도 하면서,
    결코 통속적이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런 감정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 스파이에게 고마울 뿐이구요.
  • 조은누나님께
    바라기누나글쓴이
    2015.1.25 23:33 댓글추천 0비추천 0
    넘 좋은 수작이라 저도 감동적이예요. 그리고 선우가 되어버린 김재중 ㅠㅠㅠㅠ 연기 넘 좋아요. 넘 큰 선물을 받고 있어서 행복함이 주체가 안되네요 ㅠㅠㅠ
  • 드디어 원작을 다 봤어요. baiduhiqpx7.gifbaiduhiqpx7.gifbaiduhiqpx7.gif

    각색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원작이 뛰어난 스토리 전개를 가진 아침드라마 st 화면인데 비해 스파이는 세련된 영화를 주마다 한편씩 보는 기분입니다.


    드라마스페셜은 제대로 본적은 몇번 없지만 적은 자본으로 최대치를 뽑아내는 실험적인 무대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한국 공중파에서 실험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잘 알지요.

    막장과 유치로 치닫는 드라마판에서 모험을 하고 있는 KBS를 좀 칭찬해주고 싶고 (물론 스파이 뒤로도 드라마 스페셜의 특징을 유지한 포맷을 운용한다는 가정하에 ㅋㅋㅋ) 

    그 모험에 몸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준 재중이의 용기와 결단은 칭송받아야 마땅하지요  baiduhiqpx131.gif


    장하다.  김재중 !


    재중이는 지금 오래오래 빛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날것이 분명한,  긴 호흡을 가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네요.

    안달복달 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baiduhiqpx60.gifbaiduhiqpx60.gifbaiduhiqpx6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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