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4070917331791475&md=20140709174258_AO
이범수씨 어제 인터뷰여요. 재중일 언급하셨는데 예전 인터뷰에서의 언급내용도 좋았지만 이 기사에서의 언급은 좀더 특별한거 같아요.
전 인터뷰보다 더 편하게 말씀해주시는거 같고, 정말 재중이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진짜 호감'이 행간에서 느껴지고... 그렇더라구요.
“사실 많이 힘들죠. 그렇게 연기하면. 하지만 반대로 완벽하게 다른 인물이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비슷한 인물이라면 나 스스로도 캐릭터에 대한 구분점을 두기가 힘들었을 거에요. 각각의 현장에서 느끼는 활력이 나한테 어떤 자극제로 다가왔다고 할까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지금도 그 재미를 느끼고 있구요.”
그는 두 현장에 만난 다른 두 인물에 대한 칭찬과 존경도 빼놓지 않았다. ‘트라이앵글’ 속 김재중과 ‘신의 한 수’의 대선배 안성기다. 두 사람을 통해 정말 다르지만 많은 것을 지금도 배운다고.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선입견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아요. 나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재중이는 그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상 한 번을 안써요. 책임감이라고 할까요.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굉장히 경건해요.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소중하게 생각해요. 당연히 그래야죠. 참 괜찮은 친구에요. 안성기 선배님은 뭐 내공 자체가 우리와는 다른 차원이시잖아요. 있는 듯 없는 듯 그런 존재감이랄까. 갑자기 제가 한 ‘짝패’에서의 대사 생각나는데 ‘강한 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 가는 놈이 강한 거더라’는 대사 생각나시죠. 안성기 선배님을 보면 딱 그 말이 생각나고 존경심이 생겨요. 저렇게 오래하시니깐 존경을 받는구나. 물론 그 오래가기 위해 철저하게 자기 관리도 하시고.”
이 기사를 올리느라 다시 읽다보니...뭉클한 면(? --;)이 있는게...(같이 나이들어 가는 사람으로서)
드라마속에서 캐릭터의 비중이나 임팩트면이나 반향으로나
솔직히 그 어느면으로도 영달이에게 치이고 있는거 맞거든요.
심지어는 그저 한 인간으로서 봐도 하필 '젊고 아름답고 싱싱한, 막 피어오르는 후배'고.
그런데도 가장 최근 인터뷰인 저 기사속에서 느껴지는 게
'인간 김재중'을 더 알게 되면서,
그리고 그걸 알아보시면서(그건 그의 인간적 그릇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인정해주시고, 또 그 '인간 김재중'에게 감복하는 측면이 없고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언급이자 문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퍼왔어요. ㅎ
누군가에게 경건이라는 표현을 즉흥적으로 가벼이 쓰게 되지는 않아요.
우리가 일상적 경험 속에서 경건함을 느끼지는 않으니까요.
굳이 후배에 대해 이런 표현을 쓰게 된 어떤 경험을 현장에서 했을거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재중이가 언제나처럼 트라이앵글을 소중한 작품으로 대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거라는 걸 알게 해준 인터뷰이기도 하구요.
저도 끝까지 허영달이 살고 있는 트라이앵글의 세계를 아끼고 응원합니다.
재중이가 연기를 몹시 진지하게 대하고, 임하고 있다는 것도 간접적으로 느껴지지않나요?
저는 그게 너무 좋아요. ㅠㅠ
재중인 이미 오랜시간 수퍼스타라서, 씨엡으로 먹고 사는 스타배우 이미지 같은 거
개의치 않을지도 모른다는 궁예질도 해봤고...ㅎㅎㅎ(아마도 많은 누나들이 이미 하시는 궁예질일듯. ㅋㅋㅋ)
연기를 또 하나의 인생의 길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항상 갖고 있었거든요
왜냐면 저는 재중이의 배우자질과 잠재성을 정말 진심으로 믿어온 1인이었으니까요.
(보스를 지켜라를 볼때부터 확신해왔어요)
항상 그부분에 있어서 제게 '문제'는 재중이의 결심이나 취향ㅇ었죠.
본인이 안땡기면 그만인거니까요. ㅠㅠ
그런데 막상 ... 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 & 감사. ㅠㅠㅠㅠㅠㅠ
내 눈이 자랑스러워요
특히 이번 트앵에서 영달이 보면서 아~ 이놈은 가수도 천직이지만 배우도 놓칠수 없구나.. 라고 ㅜㅜ
이범수씨는 2개의 작품을 같이 했으니, 재중이의 인성이나 작품을 대하는 자세를 충분히 겪으셨을테지요 ^^
책임감, 경건, 디테일... 그냥 입바른 소리라면 저런 단어 절대 안쓰죠 ㅎㅎ
정말 이런 아이를 좋아하는 우리도 모두 대단해요 ㅎㅎ
그리고 이범수씨께도 감사하네요 ㅎㅎ
사실 본인을 여태껏 힘들게 굉장히 몰아부치고 갈고 닦아가며 저자리에 오른 배우시거든요. 많은 단점들을 극복하고 저 위치와 위상을 갖는게 여느 미남이나 훈남배우들은 겪지 못할 수배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수련에서 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전부터 보면,, 인터뷰라던가 글에서 말이죠. 삶을 정말 무척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아왔더랬습미다. 많은 독서와 사유를 하는 사람이구요. 근데 이제는 내려놓고 비워가기 시작하는 나이에 걸맞게 성숙해지시는거 같아요. 최근의 자신의 부침에 대해 그가 갖는 태도들을 보면서...앞으로는 더욱 좋은 배우 훌륭한 배우로 남을 사람이라고 보게 되었습니다. 배우가 주연과 스타가 전부가 아니죠.
이범수씨가 재중이와 안성기선배님을 꼽아주셨군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우리 재중이가 한 작품할때마다 좋은 인맥과 아군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이게 다 쌓이면서 재중이 연기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그게 다 재중이가 쌓고 있는거지만 그걸 바로보고 인정해주시는 동료분들이 있어서 더 고맙네요.
재중아 항상 자랑스럽다!! ㅎㅎ
첫째형님이 폭풍칭찬을 해주셨군요 ㅎㅎㅎ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하고 재중이는 작품할때마다 폭풍칭찬해주시는 선배들이 생기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저런 인맥들이 재중이 연기하는데 있어서 계속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 재중이가 정말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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