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 캠페인의 시작은
한 업체에서 해고된 직원들에게 물린 47억 손해배상 기사를 본 아이 둘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의 편지와 47,000원이 든 봉투에서 부터 비롯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해고 노동자에게 47억원을 손해배상하라는 이 나라에서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서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싶어서 보냅니다.
47억원! 뭐 듣도 보도 못한 돈이라 여러 번 계산기를 두들겨봤더니 4만7천원씩 10만명이면 되더라고요.
나머지 9만9999명분은 제가 또 틈틈이 보내드리든가 다른 9만9999명이 계시길 희망할 뿐입니다.
이자가 한 시간에 10만7000원이라고 하니, 참 또 할 말이 없습니다만… 시작이 반이라고….
보증금 2000만원에 80만원으로 시작했던 신혼 생활, 결혼 7년 만에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고 산 아파트의 원금과 이자,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셋째, 과로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남편…. 나는 이것만으로도 벅찬데, 저 사람들은 얼마나 막막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람들의 아이들은 또 어떡하지 싶고. 나처럼 저 사람들도 가족이 저녁에 같이 밥 먹고, 밤에는 푹 쉬고,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고…
이런 꿈을 꾸지 않을까 싶어서...”
누구나 남을 돕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선뜻 나서거나 행동을 하기란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그러니까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
한 사람의 관심과 시작으로 현재 많은 분들이 <노란봉투>캠페인에 참여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 내 일도 아닌데 내가 꼭 참여해야하나..라고 지금 생각하시는 분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나의 일 일 수도, 혹은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란봉투> 캠페인 입니다.
아름다운 재단 http://www.socialants.org/
노란봉투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참 따뜻해서 저도 참여했어요.
사회적 관심이란게 우리 개개인으로 부터 시작해야 큰 힘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누나들도 보시고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생각은 있는데 아직 참여를 미쳐 못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나니 조만간 참여해야겠어요...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네요. 우리 재중이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맞아요. 선뜻 실천에 옮기는 일은 절대 쉽지 않죠. 그래도 작은 걸음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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